로고 SBS Biz

[모닝 인사이트] 바클레이스 "UAW 파업 영향 일시적일 것…관건은 업체가 부담하게 될 비용의 액수"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9.18 06:56
수정2023.09.18 07:33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사상 초유의 동시 파업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들 즉, '빅3'의 주가는 대체로 잘 버텨줬는데요. 

제너럴모터스와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고, 포드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바클레이스의 미국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이미 한 달 전부터 이번 파업을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파업이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번 파업의 관건은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계약의 체결로 부담하게 될 비용의 액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드와 GM의 경우 비용이 최소 20억 달러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댄 레비 / 바클레이스 美 자동차 및 모빌리티 애널리스트 : 지난 한 달 동안 양측 사이의 긴장감이 꾸준히 고조되는 것을 봤습니다. 자동차 섹터에 연루돼 있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진 것은 지난 한 달 사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미 파업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죠. 저희가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피드백은 이번 파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받는 피드백은 이번 파업이 궁극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파업에 들어간 공장들은 결국 복구될 것입니다. 따라서 관건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계약의 결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의 액수입니다. 그것이 사람들이 진짜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포드와 GM의 경우 사람들은 최소 20억 달러의 점진적인 비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포드는 110억~120억 달러, GM은 130억~140억 달러대의 세전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제프리 건들락·마이클 세일러·팀 쿡
골드만삭스 "30년물 채권에 투자할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