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바이든 "기록적 기업 이익은 기록적 계약으로 나눠 가져야"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9.18 06:56
수정2023.09.18 07:33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UAW가 동시 파업에 들어가면서 내년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시나리오에는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바이드노믹스'의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파업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기록적인 기업의 이익은 기록적인 노동 계약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노동자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 아무도 파업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체 협상 제도에서의 선택권을 사용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노동자들의 불만도 이해합니다. 수 세대에 걸쳐 자동차 업체 노동자들은 자동차 산업을
살아 있고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와 팬데믹 때 말이죠. 노동자들은 기업이 창출할 수 있게 도와준 이익의 공정한 몫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기록적인 기업의 이익은 전미자동차노조(UAW)를 위한 기록적인 계약으로 나눠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경제를 창조하고 있듯이 미래를 위한 노동 계약이 필요합니다. 양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윈윈' 합의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UAW가 동시 파업에 들어가면서 내년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시나리오에는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바이드노믹스'의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파업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기록적인 기업의 이익은 기록적인 노동 계약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노동자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 아무도 파업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체 협상 제도에서의 선택권을 사용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노동자들의 불만도 이해합니다. 수 세대에 걸쳐 자동차 업체 노동자들은 자동차 산업을
살아 있고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와 팬데믹 때 말이죠. 노동자들은 기업이 창출할 수 있게 도와준 이익의 공정한 몫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기록적인 기업의 이익은 전미자동차노조(UAW)를 위한 기록적인 계약으로 나눠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경제를 창조하고 있듯이 미래를 위한 노동 계약이 필요합니다. 양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윈윈' 합의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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