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모닝 인사이트] 숀 페인 UAW 위원장 "필요시 전면적 파업에 돌입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9.18 06:56
수정2023.09.18 07:33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일명 '빅3'로 불리는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죠.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스텔란티스의 노동자들이 가입한 전미자동차노조 UAW의 동시 파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시 파업은 1935년 UAW 창설 이후 8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요. 

UAW는 앞으로 4년간 임금을 최소 40%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비용 증가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최대 20%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시한을 넘기면서 결국 UAW의 위원장은 사상 초유의 동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숀 페인 /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위원장 : 오늘 밤 저희는 노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빅3' 세 곳 모두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갈 것입니다. 저희는 '스탠드업 파업'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사용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들을 계속 추측하게 할 것입니다. 전국의 협상가들에게 협상하는 데 있어 최고의 영향력과 유연성을 갖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전면적인 파업에 들어가야 한다면 그럴 것입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이번 주 뉴스메이커] 크리스틴 라가르드·재닛 옐런·나심 탈레브·마크 모비우스
[부자들의 투자노트] 옐런 美재무 "무차별적 관세는 잘못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