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 서울지점에 2천억원 증자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17 14:14
수정2023.09.17 21:02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도이치은행이 서울지점에 1억5000만유로(2112억원)를 증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지난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치은행 본사를 방문해 람 나약 도이치은행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등 글로벌 경영진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이치은행 경영진은 서울지점에 대해 1억5천만유로(약 2천115억원)의 자본금 증자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증자는 안정적인 한국 금융시장, 한국 경제·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도이치은행의 대(對)아시아 투자전략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원장은 이번 증자 결정을 환영하면서 글로벌 금융사 및 해외투자자들의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투자의 물꼬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이 원장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우호적인 시각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증자 결정이 글로벌 금융회사 및 해외투자자의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물꼬를 틔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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