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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G80'이 효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7 14:06
수정2023.09.17 21:02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천6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만8천804대를 판매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2015년 11월 G90(당시 국내 차명 EQ900)를 출시하며 그 해 384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G70·G80·GV70·GV80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2020년에는 13만2천450대를 판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어 2021년 20만1천415대, 2022년 21만5천128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에도 8월까지 15만4천35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G80으로,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가 팔렸습니다. GV80과 GV70도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17만3천882대, 16만965대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넘어, 앞으로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제네시스는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생산지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전동화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해 2025년 완공 예정인 HMGMA 신공장에서도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해 전기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신차도 지속적으로 선보입니다. 올해 중에 GV80 상품성 개선모델 및 GV80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의 신차도 추가해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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