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령 안먹히네…아이폰 15 中에서 1분만에 매진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17 11:27
수정2023.09.18 07:38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예약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오늘(17일) 홍콩 명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내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1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중국 배달플랫폼 메이퇀 와이마이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예약판매 30분 만에 매출이 2억위안(약 366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애플의 3번째 시장으로, 애플은 전체 매출의 19%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중 갈등 고조 속 화웨이가 지난달 말 예고 없이 깜짝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애플의 중국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메이트 60 프로'가 인기를 끌자 화웨이는 해당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20% 늘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의 시가총액이 이틀 만에 200조원 이상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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