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기 부담되네"…자장면도 이제 7천원 육박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17 09:21
수정2023.09.17 21:03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는 7천원을 내야 자장면 1그릇을 먹을 수 있습니다. 칼국수는 9천원, 삼계탕은 1만7천원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많게는 10% 이상 뛰었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평균 6천300원이었던 자장면 1그릇 가격은 올해 8월 6천992원으로 10.98% 뛰었습니다.
삼계탕은 1만5천462원에서 1만6천846원으로 8.95%, 비빔밥은 9천654원에서 1만423원으로 7.96% 각각 올랐습니다.
또 냉면(6.96%), 칼국수(6.39%), 김밥(5.54%), 김치찌개 백반(4.85%), 삼겹살 200g(4.28%) 등의 가격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8개 품목 중 비빔밥과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5개는 7월과 비교해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에서는 설탕(14.7%)과 치즈(13.6%), 콜라(6.3%) 등 18개 품목의 8월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습니다. 설탕은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고, 콜라와 치즈는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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