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전략폭격기 시찰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9.16 15:51
수정2023.09.17 10:01
[현지시간 16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크네비치 비행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과 함께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살펴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러시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시간 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비롯한 러시아 전략 무기들을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차를 타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 의장대 환영을 받은 뒤 쇼이구 장관과 러시아 항공우주군 주요 장비를 둘러봤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미그(Mig)-31 전투기에 장착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 킨잘 미사일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킨잘은 전투기에 실려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로 가속해 사거리 2천㎞ 내에서 음속의 10배 이상인 최고 시속 1만 2천350㎞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음속 5배 이상 속도를 의미하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분류됩니다.
세르게이 코빌라시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거리 항공사령관은 김 위원장과 쇼이구 장관에게 킨잘의 전투 능력과 기술적 특성 등을 보고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킨잘 미사일을 직접 만져보는 등 관심 있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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