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만군 800명, 美서 최대 규모 훈련"…왜?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9.16 14:18
수정2023.09.17 10:03


미군이 600∼800명으로 편성되는 대만 육군 대대의 훈련을 2025년까지 자국 기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50∼250명 규모인 대만 육군 중대가 미국에서 훈련한 적은 있으나, 대대 규모 훈련이 이뤄지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미군은 훈련 장소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육군 최상위 훈련시설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 훈련에 대해 "대만 유사시에 대만군이 자력으로 초기 싸움에 임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미국과 대만의 협력 강화를 보이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했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군이 첫 몇 주간을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회사가 사망보험금 '꿀꺽'? 1월부터 차단…유족이 직접 청구
KB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 간 합병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