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역사상 최악" 현지 싸늘한데…아이폰15 사? 말아?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9.15 10:49
수정2023.09.15 16:36
[EPA=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15를 야심 차게 공개했지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4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 팬들은 아이폰15에 대해 소셜미디어(SNS)에 "실망스럽다"거나 "감동이 없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2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4개 모델의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5는 지금까지의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강력한 스마트폰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폰 이용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애플을 떠나지는 않겠지만, 아이폰11부터 15가 모두 똑같은 폰"이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혁신과 진보의 부족에 매우 실망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일부 팬은 X 계정에 "아이폰15 시리즈는 역사상 최악의 아이폰이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다른 일부 팬은 "감동이 없다"며 혁신이 부족해 "안드로이드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느낀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기존처럼 기본,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총 4개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사양이 높은 '울트라' 모델 출시도 예상됐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충전단자가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 단자로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이폰 15 시리즈 반응 (사진=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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