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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잡아라"…쿠팡이츠, '6시 배달' 경기로 확대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9.15 10:35
수정2023.09.15 10:52


쿠팡이츠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오전 6시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이츠는 배달 파트너와 입점 업체 및 이용자들에게 고객 만족을 위해 경기도 하남시와 성남시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전 6시~익일 오전 2시로 변경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던 기존 운영 시간을 3시간 앞당긴 것입니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새벽 시간대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통상 배달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는 점심과 저녁, 야간 시간으로 배달 플랫폼 업계에서는 이른 새벽은 유의미한 수요가 없다는 판단에 새벽 시간대 배달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배달의민족은 자체 배달인 배민1 서비스 시간을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 그 외 지역에서는 오전 9시~밤 12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기요의 경우에도 자체 배달인 요기배달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밤 11시로, 강남 지역에서만 오전 9시~밤 12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많지 않은 새벽 시장까지 서비스를 늘린다는 건 유의미한 매출 증대를 노린다기보다는,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새벽까지도 배달하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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