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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거래소' FTX가 보유한 가상화폐 4조원, 시장 나온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5 08:24
수정2023.09.15 10:19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보유한 4조 원 이상의 가상화폐가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지방 파산법원은 지난 13일 FTX 측이 신청한 가상자산 매각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FTX 측이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 매각 허가를 요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FTX는 보유 중인 가상화폐를 시장에 매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FTX 측은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서 약 4조 5천200억 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X 보유 가상화폐는 한 번에 시장에 나오지는 않고, 매주 1억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매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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