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지준율 0.25%p인하...돈 풀어 경기부양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14 20:21
수정2023.09.14 20:39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경제 회복과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인민은행은 14일 "경제 회복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하로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7.4% 수준이 된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해 4월과 12월, 올해 3월에 지준율을 0.25%씩 인하한 바 있습니다.
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현금 준비 비율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준율을 인하하면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쌓아둬야 하는 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중에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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