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얼마까지?…분양가, 천정부지 치솟는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14 17:35
수정2023.09.14 18:27
[앵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거란 전망이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건데요.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당초 하반기 분양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단지들은 가격을 더 높게 받기 위해 분양을 미루는 모습인데,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데 따라서입니다.
국토교통부가 6개월마다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이를 반영해 m²당 197만 6천 원으로 1.7% 올랐습니다.
특히 레미콘 가격이 7.84% 뛴 점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렇게 분양가격의 상한을 정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한차례 또 오르면서 분양가 고공행진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m²당 162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넘게 뛰었습니다.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 :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기본형 건축비는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잖아요. 자잿값이라든가 모든 것들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조합원들이 굳이 사업을 빨리 진행시키기보다는 (미루는 게) 당연한 부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요자 입장에서는 불리하지만 한편으론 사업성이 개선되는 만큼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거란 전망이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건데요.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당초 하반기 분양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단지들은 가격을 더 높게 받기 위해 분양을 미루는 모습인데,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데 따라서입니다.
국토교통부가 6개월마다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이를 반영해 m²당 197만 6천 원으로 1.7% 올랐습니다.
특히 레미콘 가격이 7.84% 뛴 점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렇게 분양가격의 상한을 정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한차례 또 오르면서 분양가 고공행진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m²당 162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넘게 뛰었습니다.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 :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기본형 건축비는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잖아요. 자잿값이라든가 모든 것들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조합원들이 굳이 사업을 빨리 진행시키기보다는 (미루는 게) 당연한 부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요자 입장에서는 불리하지만 한편으론 사업성이 개선되는 만큼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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