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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깎여도 주 4일제 할래요…얼마까지 삭감 받아들일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14 16:15
수정2023.09.15 09:52


주 4일 근무하고 3일을 쉬는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국내 직장인의 약 51%가 연봉이 감소해도 주 4일제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

원티드랩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워킹타임편’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한 달간 원티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총 응답자는 1700여명입니다.

우선 ‘연봉 감소를 감안하고도 주 4일제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51.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주 4일제 도입 시 감당할 수 있는 연봉 삭감 폭에 대해서는 5% 미만(73.4%), 5%~10%(21.5%), 10%~15%(3.2%) 순으로, 감당할 수 있는 연봉 삭감률 최대 폭은 10% 미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무 시간의 경우 일주일에 35시간에서 45시간 미만 일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35시간 이상 45시간 미만 일하는 응답자가 54.2%를 차지했으며, 45시간 이상 55시간 미만(28.4%)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 65시간 일하는 응답자도 4.7%나 됐습니다.

기본 근무 시간 외에 추가로 일하는 야근의 경우 최대 허용 가능한 시간은 2시간 미만이었습니다. 응답자의 84.2%가 허용할 수 있는 최대 야근 시간으로 2시간 미만을 택했고, ‘1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응답자도 15.3%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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