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포르쉐, 아들은 람보르기니…법인 슈퍼카 확 늘었다, 왜?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9.14 11:09
수정2023.09.14 17:17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SBS Biz 자료사진)]
차량 한 대에 3억 원이 넘는 법인 명의 초고가 수입차가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법인 명의의 3억 원 초과 수입차가 7천994대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말 6천290대에 비해 1천704대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한 해 증가분인 1천856대에 육박합니다.
2억 원 초과 3억 원 이하 수입차도 3만 2천489대로 지난해 말 2만 6천973대에 비해 5천516대 늘었습니다.
서울지역 자치구별로 보면 올해 2억 원 초과 법인명의 수입차는 서초구에서 181대가 등록됐습니다.
강남구(141대), 광진구(47대), 양천구(34대), 중랑구(28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오는 10월 도입되는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기 위해 법인들이 미리 고가의 외제차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월부터 등록하는 법인차량은 연두색 번호판을 달게 되지만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허점 때문에 제도 시행에 앞서 외제차 구매 러시가 발생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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