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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이 담보가 없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자료=데일리펀딩)]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데일리펀딩이 신한카드와 협업해 소상공인 전용 위치기반 상품 'My Daily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자금이 필요한 사업자와 해당 사업장 일정 반경 내 거주자나 직장인을 매칭해 주는 구조입니다.

매칭이 된 소비자들은 직접 가게에 방문해 서비스의 질과 성장 가능성 등을 따져보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신용 정보 외에도 ▲손님 수 ▲맛 ▲청결 등의 정성적인 정보를 제공받는 식입니다. 

이와 함께 방문자 평가를 머신러닝으로 감정분석한 '인공지능(AI) 후기'도 제공됩니다. 사업장에 대한 고객의 긍정∙부정∙중립 등 반응을 점수화해 투자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의 신용평가 및 상환능력예측 모델도 심사에 활용됩니다. 마이크레딧 서비스를 통해 카드 승인 데이터에 기반해 산출한 ▲가맹점 매출 ▲상권 정보 ▲이용고객 선호 등 다양한 대안 정보를 활용해 사업장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평가받습니다. 

투자자 1인당 투자 가능 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입니다. 동일한 사업자(사업장)에게 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의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6~60개월, 이자는 연 6~15% 수준입니다.

이준영 데일리펀딩 DI센터장은 "장사가 잘 되는 맛집이더라도 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시설 확장이나 직원 채용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통 금융기관과 협업해 단골과 사장이 상권을 키우는 선순환 금융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