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산 전기차 反보조금 조사 착수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4 05:45
수정2023.09.14 07:05
[앵커]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국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신성우 기자, EU 수장이 연례 정책연설에서 중국을 정면 겨냥하고 나섰죠?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3일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시장가격이 왜곡되고 있다"며, 역내 수입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주는 막대한 전기차 보조금을 불공정 관행이라고 규정하며 과거 태양광 업체 사례를 들기도 했습니다.
EU는 약 10년 전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진행해 반보조금 규제 등 조처를 단행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일종의 반덤핑 관세 등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거나 과징금 등 제재를 부과하는 방법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앵커]
중국산 전기차를 향한 일종의 견제 성격으로 풀이되죠?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EU 역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지난해 8% 수준이었으나, 2025년 15%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여기에 미국이 IRA 실시로 자국 전기차를 보호하면서 유럽 업계와 EU로서는 위기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EU의 이번 조치로 중국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국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신성우 기자, EU 수장이 연례 정책연설에서 중국을 정면 겨냥하고 나섰죠?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3일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시장가격이 왜곡되고 있다"며, 역내 수입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주는 막대한 전기차 보조금을 불공정 관행이라고 규정하며 과거 태양광 업체 사례를 들기도 했습니다.
EU는 약 10년 전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진행해 반보조금 규제 등 조처를 단행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일종의 반덤핑 관세 등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거나 과징금 등 제재를 부과하는 방법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앵커]
중국산 전기차를 향한 일종의 견제 성격으로 풀이되죠?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EU 역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지난해 8% 수준이었으나, 2025년 15%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여기에 미국이 IRA 실시로 자국 전기차를 보호하면서 유럽 업계와 EU로서는 위기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EU의 이번 조치로 중국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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