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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펄스, 반도체 기초소재사업 매각…"고부가 사업에 집중"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3 08:21
수정2023.09.13 08:25

[SK엔펄스 로고(CI). (SK엔펄스 제공=연합뉴스)]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가 반도체 전공정 기초소재사업을 매각합니다.



SK엔펄스는 어제(12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에서 운영 중인 웨트케미칼 사업을 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회사 야커테크놀로지에, 세정사업은 투자전문회사인 선양신진에 각각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SK엔펄스가 보유한 웨트케미칼 사업법인 지분 75%와 세정사업법인 지분 90%로, 약 880억 원 규모입니다. 이사회 직후 SK엔펄스는 야커테크놀로지, 선양신진과 각각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초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SK엔펄스로 통합한 SKC는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등 반도체 전공정용 고부가 소재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합니다.

이번 매각은 이 같은 고부가 반도체 소재/부품 중심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SK엔펄스 관계자는 "미래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고부가 소재, 부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과감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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