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車는 롤스로이스…2억 넘는 법인슈퍼카 4만대 돌파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3 08:15
수정2023.09.13 09:45
2억 원이 넘는 고가의 법인 명의 수입차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법인 명의의 2억 원 초과 수입차는 4만 483대, 5천만 원 이하 수입차는 14만 6천949대였습니다.
고가의 법인 수입차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5천만 원 이하는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2017년 7천233대였던 2억 원 초과 법인명의 수입차는 2018년 9천698대, 2019년 1만 2천834대, 2020년 1만 6천568대, 2021년 2만 3천174대에 이어 지난해 3만 3천263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3억 원을 초과하는 법인명의 수입차는 지난달 말 기준 7천994대에 달했습니다. 올해 들어 8개월간 무려 1천704대가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해 한해 증가분에 육박합니다.
5천만 원 이하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2017년 7만 3천830대에서 지난해 14만 7천348대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8월 말 기준 14만 6천949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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