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휘발유 가격 또 뛴다…'1800원 돌파' 예상도
SBS Biz
입력2023.09.13 06:56
수정2023.09.13 07:14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인민은행, 위안화 방어 총력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인하하면서 위안화 환율 방어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0.22% 내린 달러당 7.1986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위안화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하는데, 중국 당국이 기준환율을 내려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환율 하락을 유도한 셈입니다.
지난 8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351위안까지 뛰어오르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위안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자 인민은행이 조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중국 금융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가 뚜렷한 만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3위안 선에서 방어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킹달러'가 슬금슬금…달러 가치 6개월 만에 최고 찍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제를 뒤흔든 ‘킹달러’ 현상이 다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기준 104.57을 기록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5를 넘어섰습니다.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달러인덱스가 1년 3개월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었지만, 글로벌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점과 유가 급등으로 재차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는 것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주요국은 킹달러 위세에 눌려 달러 대비 환율이 걷잡을 수 없이 급등하며 통화 가치 하락하자 중앙은행과 금융 당국이 노골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며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하락을 저지하고, 일본의 경우 7년 넘게 이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경제 위기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도 조만간 해제될 가능성은 낮다”며 “위안화, 엔화의 약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값싼 중국산에 밀려…유럽 태양광 업계 줄파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 태양광 업계의 일부 기업들이 줄파산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생산에 투입되는 잉곳 생산업체인 노르웨지안크리스탈즈가 지난달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노르웨이의 또 다른 태양광 업체인 노르선이 연말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값싼 중국산 모듈 제품이 역내에 대량으로 유입돼 판매가격이 폭락하고 재고가 급증한 탓입니다.
EU 산하 태양광발전협회인 솔라파워유럽은 전날 EU 집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2030년까지 태양광산업 자체 생산 용량을 30기가와트(GW)로 늘리겠다는 EU의 목표가 중대한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습니다.
현재 EU 태양광 수입량의 4분의 3을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내 생산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태양광 모듈 가격을 대폭 끌어내린 것으로 알려집니다.
◇ 또 뛰는 휘발유 가격…1800원 돌파 눈앞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759.1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만 해도 15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달 9일 1700원대로 진입한 이후 1800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른 건 중국의 경기 둔화와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축소 우려가 더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제석유제품 가격을 반영하는 시차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도 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있다 보니, 서울 안에서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 격차가 1000원 넘게 벌어지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1750원대인 휘발유 가격이 추석 연휴 무렵 1800원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사과 59% 올랐는데 3.5% 떨어졌다고?…체감과 먼 통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나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가 체감물가와 격차가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석 차례상 비용 발표에 따르면, 올해 차례상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면 26만 3536원, 대형 유통업체에서 사면 34만 2467원이 든다고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대비 전통시장,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한 차림 비용이 각각 3.2%, 6.2%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대형 마트 현장 물가와 비교하면 3.5% 떨어졌다는 사과 가격이 한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대비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18.3% 내렸다는 시금치 가격도 전년 대비 23.2%나 뛰었다고 합니다.
"2022년 하루치와 2023년 하루치만 맞비교해 차례상 가격을 비교하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다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당시 여름철 폭우·폭염에 채소류 가격이 올라있던 데다, 과일들도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이전이라 비쌌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이 19일 늦어, 성수품 출하량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인민은행, 위안화 방어 총력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인하하면서 위안화 환율 방어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0.22% 내린 달러당 7.1986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위안화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하는데, 중국 당국이 기준환율을 내려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환율 하락을 유도한 셈입니다.
지난 8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351위안까지 뛰어오르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위안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자 인민은행이 조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중국 금융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가 뚜렷한 만큼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3위안 선에서 방어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킹달러'가 슬금슬금…달러 가치 6개월 만에 최고 찍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제를 뒤흔든 ‘킹달러’ 현상이 다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기준 104.57을 기록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5를 넘어섰습니다.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달러인덱스가 1년 3개월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었지만, 글로벌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점과 유가 급등으로 재차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는 것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주요국은 킹달러 위세에 눌려 달러 대비 환율이 걷잡을 수 없이 급등하며 통화 가치 하락하자 중앙은행과 금융 당국이 노골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며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하락을 저지하고, 일본의 경우 7년 넘게 이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경제 위기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도 조만간 해제될 가능성은 낮다”며 “위안화, 엔화의 약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값싼 중국산에 밀려…유럽 태양광 업계 줄파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 태양광 업계의 일부 기업들이 줄파산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생산에 투입되는 잉곳 생산업체인 노르웨지안크리스탈즈가 지난달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노르웨이의 또 다른 태양광 업체인 노르선이 연말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값싼 중국산 모듈 제품이 역내에 대량으로 유입돼 판매가격이 폭락하고 재고가 급증한 탓입니다.
EU 산하 태양광발전협회인 솔라파워유럽은 전날 EU 집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2030년까지 태양광산업 자체 생산 용량을 30기가와트(GW)로 늘리겠다는 EU의 목표가 중대한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습니다.
현재 EU 태양광 수입량의 4분의 3을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내 생산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태양광 모듈 가격을 대폭 끌어내린 것으로 알려집니다.
◇ 또 뛰는 휘발유 가격…1800원 돌파 눈앞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759.1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만 해도 15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달 9일 1700원대로 진입한 이후 1800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른 건 중국의 경기 둔화와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축소 우려가 더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제석유제품 가격을 반영하는 시차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도 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있다 보니, 서울 안에서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 격차가 1000원 넘게 벌어지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1750원대인 휘발유 가격이 추석 연휴 무렵 1800원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사과 59% 올랐는데 3.5% 떨어졌다고?…체감과 먼 통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나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가 체감물가와 격차가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석 차례상 비용 발표에 따르면, 올해 차례상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면 26만 3536원, 대형 유통업체에서 사면 34만 2467원이 든다고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대비 전통시장,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한 차림 비용이 각각 3.2%, 6.2%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대형 마트 현장 물가와 비교하면 3.5% 떨어졌다는 사과 가격이 한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대비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18.3% 내렸다는 시금치 가격도 전년 대비 23.2%나 뛰었다고 합니다.
"2022년 하루치와 2023년 하루치만 맞비교해 차례상 가격을 비교하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다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당시 여름철 폭우·폭염에 채소류 가격이 올라있던 데다, 과일들도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이전이라 비쌌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이 19일 늦어, 성수품 출하량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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