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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치아교정이 된다고?…"거짓 광고에 속지 마세요"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9.12 14:04
수정2023.09.12 16:25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배포한 투명치아교정장치 관련 카드뉴스 첫 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연합뉴스)]

최근 허가를 받지 않은 투명교정장치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광고가 많아지면서 식약처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7월 12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온라인 투명치아교정장치 관련 불법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무허가 제품을 해외 직구하거나 구매 대행한다는 광고 90건과 일반공산품인 마우스피스를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2건 등 모두 92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광고는 무허가 제품을 정식 허가를 받은 것처럼 '치아교정', '앞니 교정', '안면(턱) 교정' 등 문구로 광고하거나, 일반 공산품 마우스피스를 '이갈이 방지', '코골이 완화', '효과적 치아 교정' 등으로 광고했다고 식약처는 전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국내 소재지가 파악된 업체에 대해서는 담당 행정기관에 점검과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되는 투명치아교정장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거짓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절대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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