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해 경제전망 하향 조정…1.1%→0.8%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9.12 11:09
수정2023.09.12 11:13
내수 부진과 높은 금리 때문이지만, 유럽 지역이 폭염과 산불, 홍수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점도 경제의 큰 위험 요소로 꼽혔습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8%로 내렸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1.6%에서 1.3%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올해 0.4%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고, 네덜란드 올해 전망치는 1.8%에서 0.5%로 대폭 깎였습니다.
EC는 전망치를 내린 이유로 높은 물가 상승에 따른 역내 내수 부진과 금리 상승을 꼽았습니다.
또한 최근 전망과 관련해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으며, 경제 하강 위험 가운데 극단적 날씨가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내 일부 국가에서는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데,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이상 고온으로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여행위원회(ETC)는 올해 여름과 가을 지중해 여행을 계획 중인 유럽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고 지난 7월 밝혔습니다.
EU 밖 여행자들은 산불과 싸우고 있는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덜 선호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의 홍수 또한 관광객들을 막고 있습니다.
올해 고온으로 인한 정확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10월과 11월 수확 시기가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유럽 올리브유 생산량이 예년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C는 성장률 하향 조정과 함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6.7%보다 낮은 6.5%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앞서 9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유럽중앙은행(ECB)의 14일 금리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출 거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이지만, 10회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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