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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로고(CI).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메타)이 새롭고 더욱 강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메타가 오픈AI의 GPT-4에 필적하는 강력한 AI 기반의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타는 이를 내년까지는 개발을 마친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메타는 새로운 AI 시스템을 앞서 공개한 라마(Llama)-2보다 서너배 정도 더 강력한 성능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생성형 AI 개발 촉진을 위해 구성한 팀이 개발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SJ은 메타가 내년 초 새로운 AI 시스템의 학습을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최첨단 AI용 반도체 H100 확보 작업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저커버그는 오는 13일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마련한 비공개 인공지능(AI) 인사이트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도 초청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