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햇살론, 절반은 '2030'…"청년 빚 문제 심각"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9.11 13:41
수정2023.09.11 16:25
대표 서민 정책 신용대출인 '근로자햇살론'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에게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근로자햇살론 공급액 3조5천억원 중 20대 이하와 30대 공급액은 각각 9천917억원, 1조793억원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40대 9천168억원(23.9%), 50대 5천911억원(15.4%), 60대 2천258억원(5.9%), 70대 이상 237억원(0.6%)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공급 규모가 적었습니다.
올해도 7월까지 전체 근로자 햇살론 공급액 2조4천542억원 가운데, 20대 이하(6천319억원)와 30대(6천744억원) 비중의 합은 53.2%에 달했습니다.
근로자햇살론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신용대출입니다.
연 11.5% 이하 대출금리로 3년 또는 5년 기간 최대 2천만원을 빌려줍니다.
소득 구간별로 공급액을 보면 지난해 기준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는 1조4천123억원, 2천500만원 초과∼3천500만원 이하는 1조7천10억원으로 3천500만원 이하가 전체의 81.3%에 달했습니다.
반면,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고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에 속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7천152억원이 공급돼 전체의 18.7%였습니다.
김희곤 의원은 "근로자햇살론 공급실태를 통해서도 청년 빚과 저소득 문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며 , "금융당국은 정책서민금융 효율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청년 등 취약차주 지원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 채무조정, 취업 등 연계지원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기초연금 받는 어르신…이 통장 가입하면 세금 확 준다
- 2.단돈 3000원 난리 난 다이소 '이것'…출시되자마자 '완판'
- 3.운동 상식 무너졌다…"계단 내려가기, 오르기보다 효과 2배"
- 4.[단독] SK하이닉스 성과급 1조 퇴직연금행…미래·한투·삼성·NH 싹쓸이
- 5.엄마가 사준 3천만원 SK하이닉스 주식 9억 됐다…세금은?
- 6.4000억 체납왕 권혁 '덜미'…해외에 숨겨둔 예금 환수
- 7.[단독] 배터리 7대 핵심품목 세금 깎아준다…한국판 IRA 시동
- 8."앉아서 수억 날릴라"…장기 보유자 매도 확 늘었다
- 9.김정관의 일침…"삼성전자 이익, 내부 구성원만의 결실 아냐"
- 10."내릴 때 성공했구나" 뿌듯…확 바뀐 '그랜저' 분석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