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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악성민원으로 세상을 뜬 대전 초등 교사와 관련 가해 학부모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유성구 한 가게 앞에 비난을 담은 시민들의 쪽지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식품 프랜차이즈 본사가 숨진 대전 교사 A씨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맹점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점포는 앞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대전 교사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게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붙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한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부부창업, 가족창업 추천 ‘특급 매물’로 소개됐습니다.

거래형태는 권리금 매매로 권리금은 8,000만 원을 희망했습니다. 매매 사유는 “신규 사업 진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 더욱 발전시켜 나가실 분과 조건 협의해 양도 양수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