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한국 정부의 3억달러 추가 공여 감사"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0 13:16
수정2023.09.10 15:20
녹색기후기금(GCF)은 어제(9일) 성명을 내고 한국 정부의 3억달러 추가 공여 발표에 대해 "한국의 관대한 기여와 일관된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입니다.
마팔다 두아르떼 GCF 사무총장은 "한국이 공여액을 늘린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다른 국가들도 한국을 따라 동참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3억달러(초기 1억달러·1차 재원 보충 2억달러)를 공여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각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3억달러를 추가로 공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모나코, 캐나다, 덴마크에 이어 일곱 번째로 2차 재원 보충(2024∼2027년)을 약속한 것입니다. 3억달러는 1차 재원 보충 때보다 50% 늘어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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