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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5.5조…3만5천여명 신청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9.08 16:56
수정2023.09.08 17:14

[새출발기금 신청 홈페이지 화면.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는 3만5천803명, 채무액은 5조5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만537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7천703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습니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9천630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고, 이들의 채무액은 모두 6천209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p로 집계됐습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기존 대출을 갚기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3개월 이상 대출을 연체한 부실 차주는 대출 원금을 최대 80%까지 감면해 주고, 연체 기간이 3개월 미만인 부실 우려 차주는 연체 기간에 따라 금리 조정과 최대 10년간 장기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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