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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파리 둥둥' 나이 불문 찾아온다…눈 건강 위험 신호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9.08 14:55
수정2023.09.09 21:08


스마트폰과 태블릿PC까지 전자기기 사용이 더 늘면서 2030 젊은 세대도 '젊은 노안'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젊은 노안과 고령층의 노안이 다른 점은 '발생 원인'입니다. 노안이란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걸 말하는데,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현상입니다.

젊은 노안은 가까운 것을 오래 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때문에 눈을 충분히 쉬게 해주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젊은층이더라도 반드시 안과에 가봐야만 하는 눈 증상이 있는데, 날파리 크기의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느낌이 반복될 경우입니다.

이물질이 자꾸 보이면서 눈이 아프기까지 하다면 비문증 증상일 가능성이 높은데, 망막 박리 등 추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그 이전에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비문증이 2030 사이에 흔히 생기는 질환은 아니지만, 고도근시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안구가 크고 눈을 둘러싼 망막 신경이 얆기 때문에 찢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눈 건강을 챙기려면 나이가 어리더라도 종종 눈을 휴식하도록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20분간 PC 모니터나 스마트폰 등을 봤다면 최소 20초 정도는 먼 산을 바라보면서 눈 안에 있는 조절 근육을 쉬게 해줘야 좋습니다.

멀리 보다가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옮기며 운동을 할 때는 허공을 보기 보다는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 등 특정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으며, 사무실 내부라면 최소 6m 떨어진 다른 사람의 책상 등을 바라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따뜻한 손으로 눈 위를 5초 동안 지그시 누르고 눈동자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으로 천천히 '옆으로 눕힌 숫자 8'을 그려주면서 '눈동자 굴리기' 운동을 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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