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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지금이 제일 싸다"…박터진 수도권 1순위 청약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9.08 11:28
수정2023.09.08 13:50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 1순위 청약자가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서울·경기·인천에서 모두 13만 7,947명이 1순위 청약 청약에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부동산R114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의 9만 3,276명보다 4만 4,671명 급증해 47%나 뛴 겁니다. 
 
[자료=부동산R114]

지역별로 뜯어 보면 경기도 청약자 증가폭이 가장 컸는데, 지난해 하반기 4만 8,522명에서 올해 상반기 7만 4,163명으로 2만 5,641명이나 늘었습니다.

공급 물량은 일반분양 전기 1만 8,636가구에서 1만 2,299가구로 6천 가구 가까이 줄었는데도 청약통장은 더 많이 몰렸습니다.

서울 1순위 청약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3만 1,872명에서 2만 1,699명이 추가되면서 올 상반기 5만 3,571명을 기록했습니다.

단지별로 보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자이시그니처'와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도시, 반월시화국가산단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 청약이 특히 흥행했습니다.

인천에서도 분상제 영향권에 있는 검단신도시 중심으로 청약통장이 집중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뺀 모든 지역이 규제 족쇄에서 벗어나면서 대부분의 단지가 '완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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