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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으로 압구정동 건물주?...첫날 94억원 몰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9.07 14:25
수정2023.09.07 17:13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카사의 7번째 공모 건물인 압구정 커머스 빌딩의 공모 첫날 청약률이 56%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공모는 대신증권이 올해 2월 카사를 인수한 후 처음 진행하는 것입니다.

오늘(7일) 카사에 따르면 카사는 6~8일 서울 압구정 커머스 빌딩 조각 투자 공모를 진행합니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모 첫날인 지난 6일 167억원의 공모 대금 중 94억원이 모집됐습니다. 이날 기준 청약률은 56% 수준입니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공모 방식의 특성상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카사의 공모는 대신증권 계좌에서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모 청약은 5천원부터 투자가 가능합니다. 임대수익에 따른 배당과 추후 매각차익도 배당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카사의 압구정 커머스 빌딩의 경우 압구정 로데오 중심 상권에 위치한데다 감정평가비용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카사는 앞서 2건의 공모 건물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이 있습니다.

카사는 부동산수익증권을 지분화한 디지털수익증권(DABA)을 발행하며, 해당 증권 소유자는 3개월마다 1회씩 임대수익에 따른 배당수익, 빌딩 매각 시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빌딩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은 없지만 투자수익에 대한 소득세 14%가 부과됩니다. 또 플랫폼 거래수수료 0.2%를 뗍니다.
 
[카사 ‘압구정 커머스빌딩’ 전경 (사진=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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