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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만 80만원 들겠네요"…연대생의 '한숨'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07 10:47
수정2023.09.08 07:50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6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대학교 2학기 개강 시즌을 앞두고 8월 서울 주요 대학가 매물의 평균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9만 9,000원에 달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월 57만 9,000원 대비 3.53% 상승한 수치며, 1학기 개강 시즌을 앞둔 지난 2월 평균 월세인 58만 9,000원보다 1.7% 오른 수치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학교별로,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52만 6,000원에서 올해 79만 원으로 50.16% 올라 1년 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어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2만 5,000원에서 62만 원으로 18.1% 상승했으며, 고려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48만 5,000원에서 55만 원으로 13.47% 올랐습니다. 

올해 1학기 개강 시즌인 2월 평균 월세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지난 2월 45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24.44% 상승했지만,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은 작년 동월 97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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