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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에 4호점…'이 버거집' 데려간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9.07 08:23
수정2023.09.07 17:55

[이마트 몽골 4호점.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7일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2016년 1호점을 시작으로 몽골에 진출했습니다. 이마트가 브랜드와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인 인천 연수점을 본떴다는 설명입니다.

매장 내에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 프랜차이즈 식당 등이 들어섭니다.

키즈카페 ‘플레이타임’과 의류 브랜드 '탑텐', 버거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도 몽골 이마트 내 첫 매장을 엽니다.

몽골에서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는 1~3호점에서 올해 1~7월 판매액이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안에 베트남에도 3호점을 내는 등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중소기업 수출에도 도움을 주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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