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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석 농수산물 서울장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는 11∼13일 서울광장에서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연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추석 서울장터는 10년간 방문객 957만 명, 매출 661억 원을 기록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입니다. 코로나19와 태풍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립니다.

전국 10개 광역단체와 80개 시·군 500여 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나고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민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수산물, 특산물 등 품목별로 판매 부스를 구성합니다. 서울광장 서편에는 한우 특장차를 배치해 참여 시도 대표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시민이 편리하게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입한 물건을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주는 택배 서비스와 물품 보관함도 운영합니다.

생산 농가의 판매 품목과 가격 정보는 서울장터 누리집(//www.2023seoulmarket.com/)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해금 연주, 노래와 태권도가 어우러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됩니다.

오세훈 시장이 강레오 셰프와 함께 장터 내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한 뒤 서울 청년이 개발한 밀키트를 직접 조리하는 시연 행사도 진행됩니다. 서울 청년이 개발·출시한 밀키트 3종 총 800여 개는 별도 판매 부스에서  균일가로 최대 44% 할인 판매합니다.

12∼13일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선팝 공연을 비롯해 서울장터 상생상회, 추억의 교실, 낭만다방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됩니다.

오 시장은 "서울장터는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이자 생산 농가에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 판로를 개척할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고향의 따뜻함과 값싼 농수산물을 함께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