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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출신 특전사 장교, 군복 벗고 AG 금메달 겨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06 18:10
수정2023.09.06 21:28

사진=우희준 선수 인스타그램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 여자 국가대표 선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카바디' 종목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우희준 선수인데요, 우희준 선수는 특이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한국 관광공사에 입사했다가 퇴사하고,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해 7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에 당선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미스코리아 행보와 달리 돌연 군에 입대해 여군 소위 최초로 특전사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6월 전역했다고 합니다. 우씨는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에 대한 관심은 높이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선수는 세상을 경험하겠다며 관광공사를 6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카바디를 처음 접하면서 그 길로 카바디에 푹 빠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도 전통 스포츠인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레슬링을 합친 것 같은 스포츠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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