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빅' 찍지 마세요"…교통카드 안 찍고 지하철 탄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9.06 15:26
수정2023.09.06 17:08
[티머니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는 승객(사진=서울시)]
앞으로 일부 지하철역에서는 '삐빅'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지하철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 결제돼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티머니는 6일 '태그리스(Tagless) 결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이신설경전철을 시작으로 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장치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BLE)을 활용합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만 있으면 태그리스 자동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형 결제 단말기에 문형식 구조물(겐트리)이 설치된 지하철 게이트에서 블루투스 통신으로 고객의 모바일티머니 정보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됩니다.
고객은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만 설정하면 됩니다.
또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방식과 함께 기존 교통카드나 휴대폰 태그 결제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그리스 결제기가 설치되지 않은 역이나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할 수 있습니다.
티머니는 오는 19일까지 2주 동안 우이신설경전철 태그리스 게이트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태그리스 결제 사용에 대한 고객 문의에 응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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