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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8월 소비자 물가 3%대로 껑충…기획재정부 "물가, 일시적 상승"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9.06 10:15
수정2023.09.06 10:47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오르면서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얇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라면 내수활성화를 앞세워 올해 경제를 '상저하고'로 이끌고 가겠단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물가를 잡을 방법은 없을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6일) 함께 해 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중앙대 경제학과 이정희 교수,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성한경 교수,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경제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Q. 지난 6, 7월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대였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8월엔 3%를 넘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의 반등할 것이란 것 이미 예견된 상황인데요. 이대로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강해질까요?

Q. 기재부는 일시적 물가 상승이라며 10월부터 안정 흐름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더 많이 올랐던 기저효과도 사라지고 있고, 여기에 국제유가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다소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닌가요?

Q.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동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금리격차도 역대 최대로 벌어졌는데요. 여기에 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했습니다. 한은이 다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일까요?

Q. 노무라 증권은 내년 초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총 1.50% 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전망에 동의하십니까?



Q.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0.6%으로,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2분이 연속 플러스 성장이지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성장’이었는데요. 정부의 ‘경기 반등론’ 주장이 다소 머쓱해진 것 아닌가요?

Q. 2분기 가까스로 역성장을 피했지만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분기 대비 0.7%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가계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소비 회복, 기대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Q. 정부는 추석물가안정 대책에 670억 원을 투입하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서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하반기 경기 반등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Q.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전망대로 올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률 달성하기 위해선 3분기와 4분기에서 각각 0.7%씩 성장해야 하는데요. 가능할까요?

Q.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뇌관인, 부동산 PF인데요. 최근 연체율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금융당국이 일각에서 제기한 “9월 위기설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안심해도 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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