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땅속에 비밀공간 있었다...40년만에 공개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05 16:56
수정2023.09.06 13:01
[서울광장 지하공간. (사진=서울시)]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1000여평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됩니다.
서울시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을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시민에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폭 9.5m, 높이 4.5m, 총길이 335m, 3182㎡에 달하는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이자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윗쪽 시티스타몰과 아랫쪽 을지로입구역∼시청역 사이 공간으로,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입니다.
시는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숨은 공간, 시간 여행: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를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합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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