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희망퇴직 단행…판교에 닥친 '고용불안'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9.05 13:45
수정2023.09.05 17:07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골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VX가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합니다.
오늘(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는 부진한 사업부문에 종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부문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카카오VX는 계열사인 가승개발에 자기자본 12.3% 규모의 30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공시했습니다.
채무보증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경우 부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영여건을 고려해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계열사인 엔터프라이즈, 엑스엘게임즈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온은 '무책임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2차 행동. 크루들의 행진' 집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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