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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연 800만 바이알 규모"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9.05 09:58
수정2023.09.05 10:00

셀트리온은 오늘(5일) 송도 캠퍼스에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완제의약품(DP)공장 증설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초 완공해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규 DP공장은 기존 공장과 비교해 생산 인력은 약 20% 줄이고, 생산량은 약 1.8배 높여 현재 위탁생산(CMO)으로 생산하는 제품보다 생산 원가를 30% 아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키워 회사는 공격적인 해외 입찰시장 참여나 미국-유럽 외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공장 증설을 통해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를 갖춰 생산 효율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천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원가 절감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매출이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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