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업계 최초 구글과 맞손 [글로벌 비즈]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9.05 05:55
수정2023.09.05 09:01
[앵커]
부품사인 콘티넨탈이 업체 최초로 구글과 손을 잡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완수한 우주비행사들이 스페이스X를 타고 6개월 만에 무사 귀환에 성공했는데.
윤선영 기자, 콘티넨탈이 구글과 어떤 협력을 하는 건가요?
[기자]
세계 3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IAA 모빌리티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콘티넨탈이 구글 클라우드 기능을 기능을 자동차용 컴퓨터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차 안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장착해서, 쉽게 말해 운전자가 차와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트럭 운전자라면 화물이 제대로 실렸는지 타이어 압력은 적절한 지 차에 물어볼 수 있고, 또 낯선 지역에 갈 경우 현지 가볼 만한 곳 등을 어떤 정보든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는 식입니다.
콘티넨탈은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1년 반 안에 생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고요.
이 외에도 구글과 폭넓은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IAA 현장 소식 하나 더 보죠.
벤츠가 전기차에 대한 대대적인 비전을 밝혔다고요?
[기자]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기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테슬라의 모든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CLA 클래스’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내년 말 양산한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유럽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을 언급했는데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CEO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최근 몇 년 크게 성장했지만 2030년까지 전 차종 전기차 판매를 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헐값 인수했다는 논란이 또 불거졌어요?
[기자]
UBS가 경쟁업체였던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뒤 첫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인수 비용이 실적을 깎아 먹기는커녕 순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UBS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인 292억 달러, 우리돈으로 38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이었는데, 분기 이익이 이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이 난 겁니다.
이렇게 순이익이 폭증한 것을 두고 크레디트스위스 주주들을 중심으로 헐값 매각 논란이 재점화됐는데요.
인수 당시 파산 위기라 가치가 쪼그라들었다 해도 인수 직전 가격이 실제 인수금의 2배 이상은 된다, 즉 반값에 팔렸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순이익 급증은 일시적으로 자산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인수합병 거래분이 자산으로 잡힌 것이란 설명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스페이스X를 탄 우주비행사들 무사 귀환했다고요?
[기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 4명이 정확히는 186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이들의 여정을 함께 했는데요.
우주정거장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그제(3일) 오전 7시쯤 출발해 시속 2만 7천 킬로미터로 날아 어제(4일) 새벽 플로리다 해안에 착륙했습니다.
대기권의 온도가 무려 섭씨 1,900도였다는데요.
차열막 덕분에 우주선 내부 온도를 낮추긴 했지만 그래도 37도에 달했다고 합니다.
우주선을 조종했던 호버그 비행사는 "세 차례 우주유영을 했다, 커다란 모험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부품사인 콘티넨탈이 업체 최초로 구글과 손을 잡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완수한 우주비행사들이 스페이스X를 타고 6개월 만에 무사 귀환에 성공했는데.
윤선영 기자, 콘티넨탈이 구글과 어떤 협력을 하는 건가요?
[기자]
세계 3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IAA 모빌리티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콘티넨탈이 구글 클라우드 기능을 기능을 자동차용 컴퓨터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차 안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장착해서, 쉽게 말해 운전자가 차와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트럭 운전자라면 화물이 제대로 실렸는지 타이어 압력은 적절한 지 차에 물어볼 수 있고, 또 낯선 지역에 갈 경우 현지 가볼 만한 곳 등을 어떤 정보든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는 식입니다.
콘티넨탈은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1년 반 안에 생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고요.
이 외에도 구글과 폭넓은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IAA 현장 소식 하나 더 보죠.
벤츠가 전기차에 대한 대대적인 비전을 밝혔다고요?
[기자]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기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테슬라의 모든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CLA 클래스’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내년 말 양산한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유럽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을 언급했는데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CEO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최근 몇 년 크게 성장했지만 2030년까지 전 차종 전기차 판매를 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헐값 인수했다는 논란이 또 불거졌어요?
[기자]
UBS가 경쟁업체였던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뒤 첫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인수 비용이 실적을 깎아 먹기는커녕 순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UBS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인 292억 달러, 우리돈으로 38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이었는데, 분기 이익이 이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이 난 겁니다.
이렇게 순이익이 폭증한 것을 두고 크레디트스위스 주주들을 중심으로 헐값 매각 논란이 재점화됐는데요.
인수 당시 파산 위기라 가치가 쪼그라들었다 해도 인수 직전 가격이 실제 인수금의 2배 이상은 된다, 즉 반값에 팔렸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순이익 급증은 일시적으로 자산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인수합병 거래분이 자산으로 잡힌 것이란 설명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스페이스X를 탄 우주비행사들 무사 귀환했다고요?
[기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 4명이 정확히는 186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이들의 여정을 함께 했는데요.
우주정거장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그제(3일) 오전 7시쯤 출발해 시속 2만 7천 킬로미터로 날아 어제(4일) 새벽 플로리다 해안에 착륙했습니다.
대기권의 온도가 무려 섭씨 1,900도였다는데요.
차열막 덕분에 우주선 내부 온도를 낮추긴 했지만 그래도 37도에 달했다고 합니다.
우주선을 조종했던 호버그 비행사는 "세 차례 우주유영을 했다, 커다란 모험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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