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2550선 보합세…뉴욕증시 혼조 마감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9.01 11:20
수정2023.09.04 10:10

[앵커]

장 초반 반등하나 싶었던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잃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 하락으로 약세인데요.

앞서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해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김동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일) 코스피 지수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01% 내린 2555.93을 기록 중입니다.

장중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2550 중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 자금이 몰린 삼성전자가 3%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강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선 이차전지 종목이 대거 하락했는데요.

에코프로 그룹주나 포스코DX, 엘앤에프 등 코스닥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도 함께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지수는 0.5%대 하락하면서 920선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17원까지 저점을 내렸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방향성이 엇갈렸네요?

[기자]

다우와 S&P500은 내리고, 나스닥은 올랐는데요. 나스닥은 5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시장은 개인소비지출, PCE 지표에 주목했는데요.

미래 물가 추세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해 미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는 7월 들어 4.2% 올랐습니다.

지난 6월보다 소폭 올랐다는 점에 경계심을 나타내면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요.

고용개선세가 약화된다면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이겠지만,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고사위기 공모펀드 '심폐소생'…ETF '재재간접리츠' 길 열어 준다
핀테크 만난 김병환 "금융사 협업위해 출자·위수탁 규제 개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