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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축소됐습니다. 

오늘(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국은 0.06% 상승했습니다. 

상승세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서울과 전국이 전주에 각각 0.14%, 0.07%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 자체는 줄었습니다.

수도권(0.12%→0.12%)은 오름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축소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구축은 거래 희망가격 차이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개발사업 기대감 단지 및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실거래 발생하며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파구(0.28%)는 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0%)는 압구정·개포동쪽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양천구(0.18%)는 목·신정동, 강동구(0.18%)는 둔촌·고덕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성동구(0.23%)는 행당·하왕십리동 대단지 중심으로, 용산구(0.19%)는 한남·이촌동, 마포구(0.19%)는 공덕‧염리동 위주로 거래가격을 높였습니다. 

이번 주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0.07%) 오름폭이 유지됐습니다.

수도권(0.15%→0.14%) 및 서울(0.15%→0.14%)은 상승폭이 작아졌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