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기업·NH농협銀, 지역재투자 평가서 '최우수' 등급
SBS Biz 박연신
입력2023.08.31 09:44
수정2023.08.31 15:25
올해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KB국민은행과 기업은행, NH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1일) 2023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지난 2018년부터 도입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는 2020년부터 실시해 왔습니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금융당국은 평가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과 기업,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방은행에서는 부산과 광주, 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한편 평가지역(비수도권)에 대한 은행 여신규모는 1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예대율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통화긴축 기조 등의 영향으로 평가지역 여신증가율은 3.5%로 집계돼, 1년 전(6.7%)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여신증가율 하락(8.8%→4.8%, △4.0%p)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지역의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 예대율은 126.5%로 1년 전(131.3%)인 소폭 떨어졌지만 수도권(92.7%)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은행 평가지역에 대한 인구 수 대비 점포 수는 102.9개(백만명 당)로 수도권(119.5개)에 비해 적은 수준입니다.
1년 전(106.6개)보다 3.7개 감소했지만, 평가지역 감소세가 수도권에 비해 완만한 상황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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