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몬도 美상무장관 방중 마무리…"中, 美기업에 예측가능한 환경 돼야"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8.31 06:02
수정2023.08.31 07:12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AP=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현지시간 30일 나흘 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시작으로 허리펑 부총리, 리창 총리 등 중국 경제라인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고, 양국의 상무 문제를 다룰 실무그룹의 창설과 장·차관급 대화 상설화를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국가 안보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현재 '디리스킹'(위험 제거)의 이름으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등 수출 통제 조치에는 변화를 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첨단 반도체 등 중국이 해제를 요구해 온 기술 규제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방중 기간 중 "기업들로부터 중국이 너무 위험(risky)해져서 투자가 불가능하다(uninvestible)는 말을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고 한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5.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8.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 9.삼성은 왜 '52시간' 제외 절실한가
- 10.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