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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 출근 못한다고? 그럼 나가라"...어떤 회사야? [글로벌 비즈]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8.31 05:53
수정2023.08.31 11:09

[앵커]

해외기업소식을 알아보는 글로벌비즈입니다.

구글이 오는 10월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8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2'를 공개합니다.

BYD는 중국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3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에 이어 구글이 곧 새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는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30일 CNBC에 따르면 구글이 오는 10월 4일 뉴욕에서 연례 가을 행사를 여는데요.

통상 구글이 그동안 가을 행사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엔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에 이어 픽셀 워치2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픽셀폰 등 하드웨어 제품이 구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데요.

그럼에도 구글은 최근 수년간 픽셀폰과 워치를 비롯해 스피커와 홈 제품, 픽셀 태블릿 등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비야디가 올해 300만대 판매에 자신감을 보였다고요?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올해 3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블룸버그는 왕찬푸 BYD 회장이 이날 있었던 행사에서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BYD는 지난 3개월 동안 기록적인 수의 자동차 판매 이후 올해 2분기 매출이 1천400억 위안으로 67%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BYD의 지난 1월에서 7월 사이의 판매량은 15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앵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놓고 조사가 확대 됐다고요?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인 미국 교통 당국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을 장시간 방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의 존재를 파악한 데 따른 건데요.

현지시간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테슬라에 오토파일럿 기능만으로 장시간 차량을 주행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변경 사항과 관련해 각종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 당국은 "최근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사용 중 운전대에 힘을 가하라는 알림이 뜨지 않는 상태로 장시간 주행할 수 있게 하는 설정을 도입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 기능이 운전자의 부주의를 늘리고 운전자가 오토파일럿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5일에 답변을 제출했고요, 미 당국은 29일이 돼서야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앵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해고까지 언급하면서 회사로 주 3일 이상 출근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회사의 출근 규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다른 일자리를 고려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앤디 재시는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는 회사의 결정에 직원들이 동의하지 않고 비판할 권리는 있지만, 정책을 무시할 권리는 없다"며 "회사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는 직원들은 아마존에 남을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지적은 아마존이 코로나19 기간 재택근무를 해오다 지난 5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3일 출근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데 따른 건데요.

이에 따라 지난 5월 아마존 직원 1천명은 주 3일 출근이 "경직되고 획일적인 명령"이라면서 파업을 벌였고, 사측은 직원들에게 출퇴근 기록을 추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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