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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편하라"…'칸 라이언즈 X 서울' 개막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30 15:31
수정2023.09.07 12:21

[사진=칸라이언즈코리아 제공]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포시즌스와 씨네큐브에서 '칸 라이언즈 서울 2023' 페스티벌을 열고 '리셋 위드 AI(Reset With AI)'를 주제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공유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포시즌스에서 개막하는 첫날 20일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테마로 칸 라이언즈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축사로 포문을 엽니다.

첫째 날에는 투발루 정부의 'The First Digital Nation' 캠페인으로 올해 칸 라이언즈 최고상인 티타늄 그랑프리를 수상한 '더 몽키스'의 휴 먼로 CSO가 무대에 섭니다. 먼로 CSO는 50년에서 100년 후 완전히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되는 투발루를 보존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국가를 만들게 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와이든 앤 케네디 (Wieden+Kennedy)의 요스케 스즈키 APAC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AI와 크리에이티비티에 관한 와이든 앤 케네디의 포부를 밝힙니다.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김현중 풀무원 부사장과 하나은행의 디지털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이성웅 부서장과 박준석 팀장, 지원규 펑타이코리아 대표가 각각 무대에 올라 지속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옴니콤' 그룹사의 한국 대표들과 함께하는 대담도 진행됩니다. '브랜드를 위한 신중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대담에는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 김준경 케첨코리아 대표,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부대표가 토론에 나섭니다.

둘째 날엔 무대를 씨네큐브로 옮겨 첫 연사로 칸 라이언즈의 수상자들이 나섭니다. 전 세계 영 크리에이터들이 겨루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에서 올해 미디어 부문 골드를 수상한 대홍기획의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한 SK텔레콤의 류샤론·박하은 매니저가 수상 소감과 함께 프랑스 칸 현지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21일에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 2023'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한국의 영 크리에이터들이 행사장을 찾습니다.

제일기획의 이시섭 프로와 강태호 대홍기획 본부장,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차수연 마케팅 매니저, 김재원 포인트오브뷰 대표 등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비 산업의 신흥 강자들도 대거 강연에 나섭니다. 

폐막일인 22일에는 올 칸 라이언즈에서 글래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황성필 프로가 연사로 나서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 철학과 칸 라이언즈 수상 비결에 관한 비밀을 공개합니다. 대한민국이 칸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것은 2009년 제일기획('홈플러스')의 첫 수상 이후 사상 두 번째입니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이예훈 제일기획 상무와 빌염 융폰마트한강 CCO, 오형균 더워터멜론 ECD도 올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와 칸 라이언즈 수상작의 인사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톡톡 튀는 크리에이티비티로 공공기관 유튜브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을 비롯해 틀을 깬 크리에이티비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돌고래유괴단의 이주형 감독, 스튜디오'좋'의 남우리 CD,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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