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되지말자' 조형물…시민들 저격문구?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8.30 11:35
수정2023.08.30 15:50
[뚝섬유원지역 하부에 설치된 ‘쓰레기는 되지 말자’ 조형물. (사진=트위터 갈무리)]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하부에 ‘쓰레기는 되지 말자’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일부 시민들이 불쾌함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하부에는 '쓰레기는 되지 말자'는 문구의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해당 조형물에는 조각작품이라는 표시가 없이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길목에 설치 돼 있어 마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구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조형물이 설치된 뚝섬 한강공원은 나들이객이 남기고 간 생활 쓰레기로 자주 논란이 되는 곳입니다.
다만, 해당 조형물은 쓰레기 투척 금지를 강조하기 위해 시가 붙인 게 아닌, 조각작품이라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입니다.
서울시 뚝섬안내센터에 따르면 해당 조형물은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 전시되는 조각작품 100여 점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는 민원이 이어지자, 해당 작품을 설치한 관계 기관과 협의 후 조기 철거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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