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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KT, 김영섭 대표 선임…반년 만에 되찾은 정상화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8.30 11:15
수정2023.08.30 13:20

[앵커]

5개월간 경영진이 없는 사태를 맞았던 KT가 새 대표를 찾았습니다.

조금 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를 선임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임시주총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신임 대표 선임 안건은 별 무리 없이 통과됐죠?

[기자]

이번 임시주총에서 핵심 안건인 김영섭 KT 대표 선임건은 주총 참여주식의 60% 찬성 이상이라는 허들을 딛고 통과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LG CNS에서 7년간 대표를 지냈고 LG 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오늘(30일) 주총에서는 대표 선임건을 포함한 서창석 사내이사 선임건 등 다른 안건 역시 통과됐습니다.

주총장에는 약 250명 가량의 주주들이 모였고 일부 주주들은 김 대표에게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힘써달라고 의견을 냈습니다.

[앵커]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이후에는 무슨 말은 꺼냈나요?

[기자]

김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KT 소수노조인 새노조와 더불어희망연대 등은 오늘 주총이 열리기 전 이곳에서 김 대표에게 '내부 카르텔'에게 책임을 묻고 직원들에게 '실적 강요' 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방금 전 KT 분당사옥에서 공식적인 취임식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KT연구개발센터에서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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