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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사죠"…1500만원→3400만원 뛴 가방은?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30 10:35
수정2023.08.30 11:04

[에르메스 버킨 25 토고 금장 블랙. (사진=트렌비 홈페이지 갈무리)]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가 리셀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트렌비 쇼핑몰에서 발생한 중고 거래 중 에르메스 가방이 시판 가격 대비 리셀(재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사례 상위 3건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약 1천500만 원에 출시된 에르메스의 '버킨 25 토고 금장 블랙'이 중고거래를 통해 약 2.3배 높은 수준인 3천4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시판 가격이 약 1천200만 원이었던 '콘스탄스 18 미니 몬슈 블랙 은장'이 1.6배 더 비싼 2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에르메스의 '린디 미니 19 트렌치 골드'의 경우 시중가가 약 950만 원인데, 이보다 1.2배 높은 1천15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또, 올해 트렌비에서 중고 거래액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샤넬이었고,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디올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고명품의 평균 거래 단가는 새 상품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고 명품 거래가 의류나 신발보다 객단가가 높은 가방 카테고리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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